방광염 증상
방광염은 방광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방광염의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나며 대표적인 증상인 빈뇨는 소변이 방광에 충분히 차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자극을 받아 자꾸 배뇨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밤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수면을 방해하여 수면 장애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배뇨 시에는 찌릿찌릿한 통증과 불쾌한 느낌이 있으며 소변을 볼 때마다 반복되어 더욱더 고통스럽습니다.
또한, 방광염이 걸리게 되면 소변이 마려운 느낌이 갑작스럽고 강하게 나타나는 급박뇨를 경험할 수 있으며 이를 참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방광염이 심해지게 되면 소변의 색이 탁해지거나 피가 섞여 나올 수 있게 되고 이는 방광이나 요도에 염증이 심하게 진행되어 방광 내의 혈관이 손상돼 출혈이 발생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평소와 다르게 소변에서 강한 냄새가 날 수 있으며 방광 주변 하복부에 통증도 생길 수가 있습니다. 미세하거나 심한 통증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마지막 방광염의 증상으로는 발열과 오한입니다. 일반적으로는 발열을 동반하지는 않지만 염증이 심해지거나 상부 요로로까지 확산되면 발열 및 오한이 나타날 수 있고 지속적인 불편감은 전신에 피로감을 유발할 수 있게 됩니다. 위와 같은 증상들이 느껴져 방광염이 의심될 때에는 빠르게 전문의를 찾아가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게 됩니다.
방광염의 원인
방광염은 급성 방광염과 만성 방광염으로 나뉘고 방광염이 생기게 되는 원인도 다양합니다. 방광의 염증은 일반적으로 세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게 되는데, 대부분은 장내 세균인 대장균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소화관에 존재하는 균인데 요도를 통해서 방광으로 유입되며 염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여성은 특히, 요도가 짧고 항문과 가까워 세균이 방광으로 침투할 수 있어 걸리기 쉽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방광염이 더 잘 나타나기도 합니다.
대장균 외에도 다양한 세균들이 방광염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신체의 면역 체계는 이러한 세균을 제거하지만 면역력이 낮아져있는 경우엔 세균을 방어하지 못해 방광염이 생기게 됩니다.
이렇듯 면역력 저하도 방광염이 생기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입니다. 특히, 당뇨병 환자의 경우에는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서 소변 내 당의 농도도 증가하여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물을 적게 마시거나 소변을 오래 참는 습관 등 잘못된 생활 습관도 방광염의 원인이 됩니다.
성관계를 하고 나서 소변을 보지 않게 되면 세균이 방광에 남아 염증을 유발할 수 있어 성관계 후 바로 소변을 보는 것이 방광염 예방을 할 수 있는 방법이며, 배변 후 부적절한 위생 관리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호르몬의 변화와 약물 사용이 있으며 결과적으로 방광염은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위생 관리와 면역력 강화, 올바른 생활이 중요합니다.
치료방법
방광염은 재발이 잦고 만성 방광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증상이 나타났을 때 적절한 치료가 필수입니다.
통상적으로 1년에 3회 이상 방광염이 발생하게 되면 만성 방광염이라고 하며, 지속되는 방광염을 의미합니다.
급성 방광염의 경우 항생제의 사용이 적절한 치료방법이 되며, 만성 방광염의 경우에는 장기간의 항생제 투여를 해야 할 수 있습니다.
소변 검사를 실시해 세균 감염 여부부터 확인하게 되고, 세균의 종류와 환자의 항생제 내성을 파악해서 가장 효과적인 치료를 하게 됩니다. 급성 방광염의 경우는 대체적으로 3일에서 7일 정도 경구 항생제를 복용하게 됩니다.
항생제는 대장균 제거에 효과적이고 증상을 완화시키며 감염을 치료할 수 있게 됩니다.
소염진통제를 사용하여 방광염으로 발생하는 통증과 작열감, 불편감을 줄일 수 있고, 이는 환자가 겪는 증상의 정도에 따라 처방이 달라지게 됩니다.
방광염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시 되며, 방광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익히 알려져 있는 프로바이오틱스나 크랜베리 주스를 섭취하여 질 내 유익균을 증식시켜 감염을 예방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방법은 보조적 치료로 사용되는 것으로 확실한 효과는 보장할 수 없어 방광염 증상이 나타나면 조기에 치료를 받고 전문의로부터 적절한 예방책에 대한 조언을 얻어 감염을 완전히 제거하거나 재발을 방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