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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디다 질염 원인, 증상, 치료 방법

by 끄적원슝 2024. 8. 13.

칸디다 질염 원인

칸디다 질염은 여성의 75% 정도가 평생 한 번은 앓는다고 할 정도로 여성에게 흔한 질 감염 중 하나이다. 

가장 큰 원인균은 칸디다 알비 칸스(candida albicans)로 90% 정도를 차지하고, 이 균은 원래 여성의 질 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나 항생제 사용, 스트레스, 면역력 저하 등 여러 요인에 의해 환경이 변화하면 과도하게 증식하게 되고 질염을 유발한다. 그 외 다른 칸디다도 질염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1. 면역력 저하

주요 원인 중에 첫 번째는 면역력 저하이다.

피로, 스트레스, 만성 질환 등으로 인해 면역 체계가 무너지면 칸디다 균이 과다 증식할 수 있게 되고 감염의 위험도도 높아진다. 

2. 항생제 사용

항생제는 질 내의 유익균까지 죽이고 결과적으로는 칸디다 균이 증식하게 되어 질염을 유발할 수 있다. 

3. 고혈당

칸디다 질염의 발생을 크게 높이는 요인 중 하나이며 신체 내 당분 수치가 증가되면 질 내 당분도 많아지게 되고, 칸디다균이 생기기 쉬운 환경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혈당을 관리하는 것이 칸디다 질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일 수 있다. 

4. 호르몬의 변화 

에스트로겐 수치가 증가하면 질 내 글리코겐이 증가하게 되고, 이는 칸디다균의 과다 증식을 유발할 수 있다. 

피임약 복용, 임신 등으로 에스트로겐 수치가 높아질 때 칸디다 질염이 자주 발생하기도 한다.

5. 위생 상태 등

옷을 꽉 끼게 입거나 통풍이 잘 안되는 속옷은 질 부위의 습도를 높여 질염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비위생적인 방법의 질 세척은 칸디다 균의 증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칸디다 질염 증상 

칸디다 질염의 증상은 여러가지로 다양하다. 칸디다 질염의 주요 증상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질 가려움증 및 분비물의 증가

칸디다 질염이 생겼을 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질 가려움증이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경험하는 증상이며, 외음부 및 질 입구 주변에 가려움증이 심하게 나타나며 낮보다는 밤에 더 심해져 수면에 방해가 될 수 있다. 

가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피부를 긁게되면 2차 감염의 위험도 증가하게된다. 

질 분비물의 양도 증가하게 된다, 흰색의 치즈 같은 질감의 질 분비물이 나오며, 냄새는 나지 않지만 정도가 심할 경우 냄새까지 동반할 수 있다. 

2. 작열감과 통증

질 내부, 외음부에 화끈거리는 느낌이 들며, 소변이 외음부의 염증 부위에 닿게 되면 따끔거리는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 

3. 질 건조함 

질 내 건조함을 느낄 수 있고, 드물게는 면역력이 크게 저하된 상태에서 전신으로 질염이 퍼지며 피로, 두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질이 건조하게되어 성교 중에도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4. 질 부종

질 주변의 피부가 붉게 변하고 붓게되는 발적과 질 부종은 심한 경우 앉거나 걷는 것조차 불편할 수 있다. 

 

이러한 대표적인 칸디다 질염 증상이 생겼을 경우, 여성에게 신체적, 정신적으로 큰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의료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방법

칸디다 질염 치료는 원인균인 칸디다를 제거하여 증상의 완화를 목표로 한다. 제대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재발 및 만성화로 이어질 수 있게 된다. 다음은 칸디다 질염의 지료 방법이다. 

 

1. 항진균제 

칸디다 질염은 곰팡이균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항생제 치료는 일반적으로 사용되지 않고 항진균제가 주된 치료제로 사용된다. 항진균제는 곰팡이균의 세포벽을 파괴하거나 성장을 억제해 줍니다. 

국소 항진균제로 사용되는 질 크림이나 질 좌제로, 클로트리마졸, 미코나졸 등의 약물이 포함된다. 3~7일간 사용되며 증상이 약할 경우 1회 용량으로도 충분할 수 있다. 주로 부작용이 적고 간편한 사용이 국소 항진균제의 장점이다. 

2. 경구 항진균제 

플루코나졸과 같은 경구 항진균제는 한번 복용하면 되고 질 뿐만 아닌 전신에 작용하기 때문에 다른 부위의 감염에도 효과적일 수 있다. 하지만 간 기능에도 영향을 끼쳐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의사의 처방 하에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3. 유익균 보충제 

질 내 유익균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게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고, 질 내에 락토바실러스와 같은 유익균이 질 내 환경을 산성으로 유지하여 균의 성장을 억제할 수 있게 한다. 

4. 위생 관리 

통풍이 잘 되는 면 소재의 속옷을 착용하고 땀을 흘렸을 경우는 속옷을 갈아입어 습기를 제거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5. 식습관 및 생활습관 개선

당분이 적은 음식을 섭취하여 칸디다 균 성장을 억제하고 질 부위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도한 세정제 사용보다 물로만 부드럽게 씻어내는 것이 좋다.